중국 쪽에서 바라본 북한의 평안북도 삭주군 청수 노동자지구 부근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 압록강 건너편 북한 경비병들이 철조망을 보수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의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중국도 이번 주부터 북중 변경지역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월요일 중국의 공안 총수 자오커즈가 리룡남 주중 북한 대사를 직접 만나 합의한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합의 직후 대표적 접경 도시인 단둥시는 압록강에 경비정을 띄워 즉시 단속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기를 달지 않았거나 등록 안 된 배가 적발되면 가장 높은 수준의 처벌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중 국경에서의 밀수나 밀입국자 또는 탈북 주민이 대상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압록강 상류 중국 바이산시는 아예 몰래 중국으로 넘어오는 북한인에 대해 검거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를 하면 우리 돈 18만 원, 직접 붙잡아오면 36만 원을 주겠다며 포상금까지 내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불법으로 체류나 취업을 한 북한 사람들도 단속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이번 조치는 국경이 봉쇄돼 사람의 이동이 사실상 막힌 가운데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최근 북중 간에 또는 북한 내부에 새로운 상황이 발생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90309464705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